[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의회 이소림(비례대표) 의원은 미숙아(이른둥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MOU체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여성·다자녀·다둥이·미숙아 등에 대한 지원정책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대구 북구의회 이소림 의원은 지난 12월29일 대구보건대에서 열린 대구보건대학교병원-대구보건대학교-대구북구보건소 간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이 의원은 미숙아(이른둥이) 출생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미숙아 성장 과정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가 부족하고 미숙아를 둔 부모가 아이의 성장발달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숙아(이른둥이) 지원체계 마련 및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이른둥이 운동발달 코칭 프로그램을 민-관-학이 협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협약식에는 대구 북구의회 복지보건위원회 김상혁 위원장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강규헌 병원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대구북구보건소 이영숙 소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 계획수립 및 연계 협력 기반 마련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시설 및 인력 지원 협력 △사업의 적극적 안내 및 홍보 등이다.이른둥이 운동 발달 코칭 프로그램은 2024년 1월부터 북구 지역 내 재활치료를 받지 않은 미숙아(이른둥이) 및 발달이 염려되는 만삭아를 대상으로 하며, 미숙아(이른둥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1:1 이른둥이 운동발달 평가 및 놀이위주 교육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협약식에 함께 참석한 대구 북구의회 복지보건위원회 김상혁 위원장은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미숙아(이른둥이)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하며, 복지보건위원회에서도 미숙아(이른둥이) 성장 발달 등에 대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힘을 보탰다.이 의원은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