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권혁로(58, 봉화군 봉성면 우곡2리)이장이 지난달 29일 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재난관리 유공자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권 이장은 지난해 7월 14일 집중호우 시 새벽에 마을로 흘러드는 물길을 보고 급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10가구 16명의 주민들을 깨워 경로당에 대피시켰다. 대피 1시간 후 산사태가 발생해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신속한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권혁로 이장은 “이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대통령 표창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며 "2024년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현국 군수는 “봉화군를 대표한 권혁로 이장이 대통령 표창 수상을 축하하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내 모든 읍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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