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동절기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해(凍害) 관련 공종에 대해 지난달 30일자로 동절기 공사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도는 동절기 현장의 품질 관리와 안전관리를 위해 콘크리트 공사 등 동해가 우려되는 공종에 대해 시공을 전면 중지하고, 부득이 할 경우 반드시 발주기관에 사전 승인 후 감리(감독) 입회하에 시행토록 조치했다.
또한 동절기 도로결빙과 폭설 등 취약 지역에는 모래주머니, 염화칼슘 등을 현장에 비치하는 등 안전시설물을 확충해 안전사고와 민원 발생에 대하여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김효준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동절기 공사중지는 공사의 품질관리와 안전시공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하는 조치”라면서 “겨울철 안전한 통행환경 확보를 위해 공사장내 노면, 가도를 정비하고,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 장비 확보,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현장 비상 연락망 재정비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