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대구시 동구 안심1동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제64기 카네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모임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달 29일,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김장김치(5kg) 40박스와 라면 42박스를 안심1동 행정복지센터로 기탁했다. 지난달 초 반야월성당에서 김장김치 18박스를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율하유치원 사랑의 생필품 상자 40박스, 우정상사에서 백미 20kg 15포, 익명의 후원자가 백미 10kg 50포, 45통 주민 일동이 69만원, 천사어린이집에서 67만원, 반야월5일장상인회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어두운 경제 전망 속에서도 나눔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숙 안심1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안심1동을 위해 마음을 보태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 어린 성금품은 도움이 절실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