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세일즈맨’ 이철우 경북지사의 세계무대를 향한 지방외교가 통했다는 평가다. 그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방정부의 외교적 역할을 재인식시켰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사실 그동안 전통적으로 외교와 국방은 국가사무로 보고 지방정부의 외교를 단순한 친선 교류 정도로 치부했던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선8기가 출범하면서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하드파워 이외에 다양한 관점에서 지방외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시점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펼친 지방외교들이 속속 성과를 내면서 중앙정부 못지 않은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한일지사회의를 복원하는 등 셔틀외교로 재개된 한일간 안보ㆍ경제가치 동맹에 힘을 보탰다. 그로인해 2017년 이후 중단됐던 한일지사회의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개최됐고, 기시다 총리를 만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26일에는 한중지사성장회의를 2018년 이후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중국과의 지방외교도 다시 물꼬를 틀게했다. 이로써 지난 6년 동안 중단됐던 한일, 한중 지방외교가 다시 복원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이철우 지사의 지방외교가 성공을 거둔 것으로 입증된다. 특히 호주의 지방정부협의회는 물론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활동을 통해 경북의 ‘지방시대’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ㆍ호주까지 그 영역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이철우 지사가 매년 참가하고 있는 CES 무대는 경북을 가장 경북답게 홍보한 세일즈 장소다. 이 지사는 경북의 20개가 넘는 혁신기업을 이끌고 수출길에 나섰다. 올해 CES2023은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21개 기업을 이끌고 경북관을 열어 수출상담 116건을 진행하고 ‘그래핀스퀘어’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들이 많았고 애플 본사를 방문해 포항에 자리 잡은 애플R&D센터와 개발자아카데미의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류세일즈도 이 지사가 직접 세일즈맨이 돼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영국을 방문한 이철우 도지사는 직접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찾아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는 경북 세일즈맨 이철우 지사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인 한해였다. 청룡의 해인 올해 갑진년에도 이철우 지사의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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