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동해안 주요 해맞이 명소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이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육·해상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지한 서장은 지난달 30일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해 국내 해상물류의 요충지인 포항·영일만항 및 지역 내 대표 해맞이 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 북부권 연안해역 해상 치안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31일에는 경주 문무대왕릉, 구룡포해수욕장, 호미곶광장 등 경주지역 연안을 점검했다. 또 육상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인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과‘문무대왕릉 신년 해룡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현황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관할 파출소를 방문해 긴급구조태세를 점검하고 항·포구 등 최일선 치안현장을 직접 살펴본 뒤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현장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에 노력을 기울였다.
김지한 포항행양경찰서 서장은 “동해안을 찾는 많은 해맞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연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2024년에는 더욱 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과 경주 앞바다에는 12월 31일 오후 2시부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있어 1월 1일 일출 시간(호미곶 기준 07:33)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 이라면 레저기구와 15톤 미만 어선의 출항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