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안동·예천) 은 기존에 안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중앙선 KTX- 이음 열차가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역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청량리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 지금까지 중앙선 KTX- 이음 열차의 종착지는 청량리역으로만 정해져 있어 , 안동시민과 예천군민들의 서울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다 .이에 김형동 의원은 중앙선 KTX- 이음 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2021년도부터 운행구간 연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한국철도공사는 중앙선 KTX- 이음 열차를 강릉선 열차와 결합한 복합열차로 서울역까지 연장운행 하기 위해 , 청량리역 승강장 길이를 연장하는 개량사업을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해 11월 30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3일 한국철도공사가 제출한 안동역 - 서울역 간 중앙선 KTX- 이음 운행 연장에 관한 철도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최종 인가했다.아울러 김형동 의원실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담 ~ 안동 간 복선 구간에서 중앙선 KTX- 이음 열차의 고속 운행을 위한 안전성 검토 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안전성 검토 후 철도 신호체계 개편 작업이 완료되면, 도담 ~ 안동 구간에서 150km/h 속도로 운행 중인 중앙선 KTX- 이음 열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250km/h 속도로 증속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선 KTX- 이음 열차의 운행시간은 기존보다 최대 13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김형동 의원은 “중앙선 서울역 연장운행을 통해 안동시민과 예천군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수 있어 저 역시 기쁘다”며, “ 앞으로 운행시간 단축 등 열차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철도 신호체계 개편 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