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28일, 서울 중구 LW컨밴션 회의실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구현을 위한 2023년도 지능정보화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추진 중인 지능정보화 사업 결과물의 성과·우수 사례 등 공유를 통해 개선 및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국가정보화 유공자 시상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본 보고회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국가정보화 유공 시상식과 △지능정보화 관련 사업 2023년 성과·우수사례 공유 및 2024년 계획 보고로 진행됐다. 국가정보화 유공 시상식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 박수진 공업연구사 등 개인 9점, 단체 1점 등 총 10점이 국가정보화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또한, 지능정보화 사업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선도적 구현을 위해 그간 추진한 ‘디지털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 및 ‘디지털 집현전 통합플랫폼 구축’ 등 3개 사업에 대해 성과 및 계획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디지털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는 2013년 이후 10년간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예산 약 1,700억 원을 투입해 132개의 사회 현안 해결 과제를 발굴하는 대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며, 신기술 시장 조성을 통해 국내외 관련 매출 851억원, 사회경제적으로는 약 1400명의 관련 일자리 창출 및 약 890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3년 추진한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인프라 활용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경우 적극 행정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받았다. ‘디지털 집현전 통합플랫폼 구축’은 국민 누구나 분산된 국가 지식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였고(2024년 서비스 개시 예정), 통합플랫폼 내 국가 지식정보 메타데이터를 개방하여 초거대 AI 기업에서 활용하는 등 지식정보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는 공공분야의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휴먼에러 감소,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등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추진 과제 발굴 및 실증을 통한 대민 업무 처리 시간 25% 단축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조기 구현을 위해 혁신적 신기술을 활용하여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공공부문의 행정효율성을 항상 시키는 국민 체감형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