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문기자]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군위군 삼국유사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익명의 기부자는 조용히 라면 56박스(5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서 다만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김은섭 면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러한 선행이 많은 이웃에게 전해져서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데 많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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