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22대 구미을 지역 출마를 선언한 허성우 예비후보가 선산재래시장 교리 택지개발2지구(화조리, 교리) 이전과 단계천 복원사업을 지역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27일 선산시장을 찾은 허 예비후보는 “시장을 이전해 현대화·친환경시장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허 예비후보는 또 시장을 이전한 후 단계천도 복원할 예정이다. 단계천 복원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허 예비후보는 단계천을 복원해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지역 명소롤 만든다는 계획이다. 단계천이 복원되면 옥성과 선산 낙동강까지 연결하면 공약인 4계절 휴양소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 새로운 지역관광명소로 등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선산읍의 중심을 유유히 흘렀던 단계천은 사육신의 한 사람인 단계(丹溪) 하위지(河緯地, 1412~1456)와 관련 있다. 하위지가 태어나자 3일 동안 붉은 물이 흘러 단계천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허 예비후보는 “이런 역사적 서사를 관광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허 예비후보는 재래시장 이전과 단계천 복원 사업이 이뤄지면 관광지와 시장보기 기능을 겸할 수 있어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런 시너지가 성과를 낼 경우 선산시장은 경북 중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예비후보는 아울러 선산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점을 주시, 선산 회생(回生)을 위한 각종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도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치열한 열정과 고민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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