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2일 국내에서 자생한 자생식물의 증식과 재배에 필요한 기술을 담은 ‘한국 자생식물 증식·재배관리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수목원에 따르면 자생식물자원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소비는 지속 증가하지만, 임·농가에서 이를 쉽게 재배·활용할 실용적 안내서의 개발은 미진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수목원은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증식·재배 관리 안내서를 발간해 임·농가는 물론 일반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수목원은 그동안 구절초, 털부처꽃, 남구절초 등 총 10종의 자생식물 증식·재배관리 안내서를 발간한 가운데 이달 초 이들에 대한 통합본을 발간하게 됐다.양종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태복원실장은 “이번 안내서가 농·림업 종사자를 비롯한 전 국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어 자생식물자원의 확산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