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 평가에서 ‘우수’ 등급(“나”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물가안정 관리 실적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북도는 2022년부터 3회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해 특별교부세 총 8억원을 교부받게 됐다.지난 2022년 평가와 2023년 상반기 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교부받은 5억원은 호우피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사용됐으며, 이번 하반기 평가에서 교부받는 3억원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경북도에서는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힘든 서민경제의 안정화를 위해 △고물가 대응 민생경제 분야 긴급 실무회의 개최 △지방공공요금 동결과 인상 최소화 유도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 강화 등으로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에 노력해 왔다.특히 경북도에서는 2023년 물가안정 추진 방향 비전을 ‘지역물가 안정화로 모두가 행복한 골목경제 구현’으로 제시했다. △가격표시제 일제 점검 △불공정거래행위 및 가격담합행위 감시 △농수산물 공급조절 협력 △수도요금, 종량제 봉투 가격 주민 부담률 전국 최하위 수준 유지 △전통시장 장보기, 상생할인 행사 등을 추진해 물가관리와 민생부담 경감과 지역경기 활력에 총력을 쏟았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어렵고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도, 시군,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2024년에도 물가와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