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른 건설공사 시공 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2023년 12월 27일 자로 지역 건설공사 사업장에 대해 겨울철 시공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공 중지 조치는 콘크리트 타설 등 동해가 우려되는 공사 종류를 대상으로 하며, 부득이 겨울철 시공이 필요할 때는 한중 콘크리트 표준 시방 규정에 의거 겨울철 시공계획 수립 후 발주처의 승인을 얻도록 해 건설공사의 시공 품질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겨울철 폭설 등 각종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 장비를 점검 및 확보토록 조치하고, 지역 내 관계기관과 주민 관리자 협조체계 구축 등 비상 연락망을 재정비해 재해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방지와 시공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다음해 해빙기까지 시공 중지를 통한 겨울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공사 중지에 따른 현장 관리에도 철저히 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