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문기자]대구 군위군이 26일 올해 자체감사 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모범기관 및 공무원을 시상했다.이번 선정은 지난 8월 지역을 강타한 태풍 카눈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효령면의 피해복구와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휴일 없이 근무하는 등 행정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효령면 행정복지센터가 선정됐다.의흥면은 취약계층이 위급하다는 마을주민의 신고를 받고 휴일임에도 직접 응급실을 동행해 진찰을 받게 한 후 귀가를 도왔다. 또 요양병원 입원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의 갑작스런 사망 시에는 휴일임에도 직접 화장장을 방문해 장례 절차를 지원해 주민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삼국유사면은 군 예산으로 보수 예정이었던 경로당 수리사업을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 대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발 빠르게 신청해 군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있었다.김진열 군수는 “주민을 위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일해주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주민둘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모범사례로 선정된 기관과 관련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