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22대 총선 구미(을) 출마를 준비 중인 허성우 예비후보가 농촌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구미 농수산물시장 첨단화 및 디지털 유통 혁신`이다. 이 공약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대통령께서 제시한 아젠다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아젠다를 허 예비후보가 현장에서 실천하겠다는 것으로, 구미 농수산물 유통 시스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구미시 산동읍 농촌지도자협회 연말 모임에 참석해 “구미시가 신공항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유통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호텔과 대형병원 등 도시기반 시설이 확장될 경우, 이에 따른 농산물 납품 시스템도 고도화 집중화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허 예비후보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야 미래 공항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허 예비후보는 농수산물 유통 혁신을 위해 우선적으로 예산 확보와 제도 정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은 물론 산지 유통 문제를 개선할 전문가 양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문가 양성은 구미시 청년 일자리와도 연동된 사업이라 지역민들의 관심이 많다. 농수산물 유통 혁신은 도농복합도시인 구미 농산물 수요공급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