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26일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도내 초ㆍ중ㆍ고등학생 147명에게 총 1억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선행으로 모범이 된 김신 학생을 포함해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학업에 충실하고 모범이 되는 초ㆍ중ㆍ고등학생 111명과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성적을 거둬 경북교육을 빛낸 학생 36명 등 총 147명에게 지급했다. 수여식은 각 지역 대표 학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순심고등학교 3학년 김신 학생은 최근 저녁 귀가 중 난간 위에서 뛰어내리려는 행인을 발견하고 즉시 난간 위로 올라가 행인의 옷을 잡고 끌어내려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신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한 사람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 임종식 이사장(경북교육감)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분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올해도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을 향해 가는데 많은 격려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