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일 논공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논공읍 금포1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사업대상지인 논공읍 금포1지구는 총 230필지 면적 3만5032㎡며, 측량비 4600만원을 들여 2025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사업추진은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 2/3이상 동의를 받아 대구시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사업지구가 지정·고시되면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해 디지털 지적을 구축한다. 이 자리에서 군은 실시계획, 취지, 기대효과 등 전반적인 사업내용을 설명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 사업의 목적은 토지의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새로이 조사·측량해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소유자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