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경대는 밀양시와 관‧학 협력을 통해 운영한 ‘밀양시 청년 is 뭔들사업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오는 28일 밀양아리나호텔에서 개최하고 지역 정착 청년 창업자 10명을 배출한다.‘밀양시 청년 is 뭔들사업’은 창업 준비에서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역 내 청년의 창업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밀양시와 대경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했으며, 2년간 창업준비금(공간임차료, 시제품제작비, 홍보비 등) 3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창업 후 3년 차에는 지역 청년 근로자를 채용하면 인건비(월 200만원·1년간) 지원이 제공된다.사업 참여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그동안 소상공인 창업개념, 창업아이템 개발 및 브랜딩, 정부지원사업의 활용 방안, 실전 창업교육, Skill-Up 창업교육, 1대1 창업 멘토 등 창업가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창업자는 유남윤 대표 백야 ‘술이 깨어있는감(숙취 해소제 개발)’, 김재용 대표 무척산파머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농산물판매’, 황혜진 대표 오브스파 ‘피부관리실(에스테틱)’, 전나현 대표 오늘의하루 ‘반려동물 수제간식’, 이동규 대표 ‘강아지트(애견멀티샵)’, 김윤하 대표 오선담 ‘샐드위치(샐러드 샌드위치)’, 김언지 대표 브레드티켓 ‘수제 베이글 전문점·제과제빵’, 장수미 대표 ‘제과제빵-두리베이킹’, 박신애 대표 라로즈로즈 ‘꽃집’, 출판편집디자인 ‘테라리움 키트’, 김소희 대표 앤플래닛 ‘신소재 활용을 통한 소품제작’ 등 총 10명이 밀양 지역 내에 창업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특히 이동규 대표는 반려견을 키우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약 65평대 프리미엄 반려문화공간 ‘강아지트’를 개업했다. 매장 내 인테리어 및 시설들은 사람이 우선이 아닌 반려견을 우선으로 하는 공간(실내애견카페, 셀프목욕실, 놀이방·호텔링, 반려용품)으로 구성했다.애견카페 바닥재는 콩자갈 시공 뒤 에폭시 충진을 사용해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미끄럼방지 및 청결을 중점으로 포커스를 잡았으며, 셀프목욕실은 대형견까지도 들어갈 수 있으며, 최신식 하이드로바스 기능, 스파월풀 기능이 탑재되어있는 프리미엄 욕조와 빠른 건조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고성능 고급드라이룸,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맞춤 전동테이블 등 가정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고가장비들을 사용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으며, 프리미엄 반려문화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려견과 보호자들에게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언지 대표는 밀양시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수제 베이글 전문점 ‘브레드티켓’을 오픈했다. 베이글, 베이글 샌드위치, 크림치즈, 구운 과자 등을 직접 수제로 생산하고 있으며, 포장 박스 디자인 또한 직접 디자인해 선물하기 좋게 포장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안 파슬리, 루꼴라, 올리브 등을 활용해 밀양에서는 보기 힘든 비주얼과 맛이라는 평을 듣고 있고, 블로그 등 SNS에 올리기 좋은 거울 포토존도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방문 했을 시를 대비해 가게 외부에 반려견 목줄을 걸 수 있는 도그파킹도 준비되어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경대 김옥미 산학협력부총장은 “밀양시와의 관‧학 협력을 통해 시작한 ‘청년 is 뭔들사업’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밀양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