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지난 7~11월까지 진행된 ‘XR 및 메타버스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9개사가 매출 상승, 지식재산권 등록과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본 지원사업은 ‘대구VR·AR제작거점센터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XR·VR·AR·메타버스 기업이 자사의 콘텐츠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고도화, 기술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국내 프로모션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실감형 실험 및 실습 플랫폼 고도화’, ‘아나몰픽 실감미디어 기반 AR 융합 콘텐츠 개발’ 등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구현하고 사업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케이지컴퍼니는 전년 대비 3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공간 인식을 활용한 AI 도슨트를 개발하고 Chat GPT와 TTS(텍스트 음성 변환)를 활용한 질의응답 기능을 구현해 명원박물관과 계약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개최한 ‘2023년 메타버스 엑스포 도쿄’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보토는 ‘XR 실사 공간 기반 얼음낚시 체험 콘텐츠’의 콘텐츠 및 디자인 고도화를 통해 지식 재산권 1건을 등록했고, 관련 계약 2건(18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고용주 식별번호(EIN) 발급을 통해 해외 진출에 물꼬를 텄다. 이처럼 대구시와 DIP는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세에 맞춰 2018년부터 대구VR·AR제작거점센터운영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지원, 사업화지원, 메타스테이션 및 장비 대여, 인력양성을 하는 등 지역 메타버스 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VR·AR제작거점센터에서는 5년 동안 총 57개의 기업에 콘텐츠 실증 및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들은 연평균성장률이 120% 이상 상승했고, 총 1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지역 XR·메타버스 및 ABB산업 종사자 대상으로 XR‧메타버스 및 ABB 혁신기업 기술교류회’도 개최했다. ‘VC가 바라보는 2024년 메타버스&블록체인 비즈니스 동향(전략과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드림아이디어소프트, ㈜무버스, ㈜푸딩 등 6개의 지역기업이 우수 성과를 발표했다. 김유현 DIP 원장은 “지역 XR‧메타버스 기업이 ABB산업 기술과 접목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IP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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