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지난 22일 그랜드호텔에서 지난 7일 발표된‘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논의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과 각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비롯해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박동균 사무국장 △대구시교육청 김규은 생활인성교육과장 △최승조 황금중학교 학생부장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선안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가 도입되고, ‘사안처리 절차 변경’에 따라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전에 경찰과 교육청 간 업무정보를 교류하고, 앞으로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업무에 대해 경찰과 교육청이 함께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최근 발표된 2023년 1차 대구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0.9%)이 전국 평균(1.9%) 보다 절반 이하로 나타나는 등 대구지역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모두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임을 강조하며, 2024년에도 경찰, 자치경찰위원회, 교육청의 공동대응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