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소방서는 지난달 구미시 원평동 소재 병원 화재 당시 초기 진화 및 환자 대피 등을 통해 대형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한 병원 관계자 윤문호(팀장), 양은희(물리치료사), 박선향(간호사), 이미자(간호조무사)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표창 수여자들은 지난달 18일 오전 구미시 원평동 소재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시 신속한 119 신고와 적극적인 환자 대피로 병원 내 환자 94명을 전원 대피시켰으며 옥내소화전을 이용하여 화재초기 진압하는 등 재산 및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했다.당시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11시 45분경 완전히 진화됐으며, 병원 관계자들 모두 정기적인 화재진압훈련과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노력한 결과로 단순 연기흡입을 제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을 대피시킨 병원 관계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