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카카오의 챗봇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개발 된 아이템 중, 구체적 비즈니스 계획을 보유하고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 3개사를 선정해 2차년도 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대기업협력 ABB유망기업 사업화지원 사업은 대구시, 카카오, 한국신용데이터(KCD), 한국비즈커넥트(KBC)와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사업으로 국내 빅테크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본 사업은 1차년도(2023년)에는 카카오톡 기반 챗봇을 활용한 기업아이템 개발에 초점을 뒀다면 2차년도(2024년)는 개발된 아이템의 사업화 유도에 중점을 둔다. 2차년도에 선정된 과제는 △주식회사 청소대교의‘AR 자동 견적 서비스를 접목한 정기 청소 사장님 카카오톡 채널 챗봇 상담 서비스’, △ ㈜원아워랩 ‘마트 POS와 웹서버 연결을 통한 온라인 스토어와 Web냉장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트 플랫폼 챗봇 개발’, 저스트랩스㈜‘카페 재고 처리 및 객단가 향상을 위한 카카오톡 챗봇 개발’총3개 과제이다.
㈜청소대교는 대구‧경북지방을 중심으로 청소 대행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서는 비대면 청소 플랫폼 운영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청소 상담 CS 챗봇을 결합하여, 청소 서비스의 완벽한 ICT결합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정기 청소업체들의 청소 구역별 CS, 청소 리포트 발간, 청소 견적 제공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의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원아워랩은 마트 직영점을 운영하며 마트 O2O플랫폼 개발, 레시피 냉장고 어플 등을 개발하는 앱개발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 된 과제에서는 마트포스와 웹서버를 연결하여 가맹매장에 온라인 스토어 제공으로 매출향상 및 업무효율성을 증가시키고, 고객에게는 WEB냉장고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켓톡 서비스의 개시로, 위기에 빠진 오프라인 마트를 돕기 위해 맞춤형 마케팅 프로모션을 본격 지원 예정이다.
저스트랩스㈜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 및 챗GBT를 적용한 AI챗봇 개발 경험이 풍부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서는 챗봇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카페의 음료 재고 활용 효율성 및 객단가 상승으로 카페 사장님의 추가 수익 창출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싶은 카페들에게 카카오 채널을 통한 간편하고 저렴한 마케팅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현 DIP 원장은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ABB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