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모서면 백학2리에 거주하는 80대 김이봉 어르신은 지난 19일 모서면 행정복지센를 찾아 5년 가까이 모은 사랑의 동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특히 김이봉 어르신은 모서면 백학리 이장, 노인회장 등을 맡아 꾸준히 지역사랑에 앞장서 왔으며, 2019년 1월 7일부터 5년간 모은 동전 5천864개 70만780원 기탁했다. 김이봉 어르신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매일 조금씩 5년 동안 모은 작은돈이지만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광호 모서면장은 “연로하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의 숭고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귀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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