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권양우 낭송작가<사진>는 20일 오전 7시 라한호텔에서 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20기 10주차 조찬특강 강사로 나서 ‘낭독의 힘’이란 주제의 강의를 했다. 이날 지역 단체장,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양우 작가는 언어라는 물감으로 영혼을 그려가는 시간을 마련해 회원들과 깊은 교감 나눴다. ‘말과 글’로 향기를 전하는 권양우 작가는 낭송예술지도사로 경북포항시낭송협회 대표이며, 작가활동과 반전으로 그는 포스텍에서 33년 차 근무, 현 학과 행정팀장으로 재직 중이다.권양우 작가는 “사람은 ‘일’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생활의 터전을 이룬다”면서 “과제를 수행하며 살아가는 일상 가운데 낭송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권 작가에 따르면 ‘말과 글’이 바탕이 되어 소통을 할 때 일이 성사가 되듯, 이는 비즈니스를 이루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언어는 눈빛과 입모양, 자세, 음성, 톤 등을 통해 상대에게 전달되며, 그 안에 정서와 감정이 함께 한다.그는 “특히 언어표현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결이 나타나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단련해야한다”며 “낭송 활동을 통해 전달력은 물론, 각자의 필요를 채울 수 있다”고 했다.좋은 글에 정서, 감정을 포함시켜 높은 수준으로 소리 내 읽는 것을 낭송표현예술이라고 한다. 권양우 작가는 그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을 ‘낭독 사랑방’ 운영으로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어루만지는 훌륭한 치유법을 시민들에게 증명하고 있다. 끝으로 권 작가는 “매 순간들이 모두 연결되어서 나란 사람이 서게 된다. 혼자 살아가는 고독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모여서 인생 곧 나(myself)를 이룬다”면서 “이 시간도 함께 어울림과 동시에 나를 세우는 시간으로, 두 가지가 잘 어우러져 인생을 그려나가자”면서 강의를 마쳤다.한편 상생포럼 제20기 11주차 마지막 강의는 오는 27일 저녁 7시 라메르웨딩에서 TBC싱싱고향별곡 한기웅 MC의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라’는 주제로 열리며 수료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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