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흥해읍에 소재하는 대한불교 원효종 고왕사(주지 상일스님)는 지난 12월 19일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용생)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집수리‘ 후원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대상자를 선정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에 쾌적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기위해 단열작업을 하고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진행했다. 노부부가 함께 살고 있던 주택은 노후되어 겨울철마다 우풍과 추위 때문에 고생했었는데 이번 후원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고왕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지원, 집수리 지원,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매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헌신해 왔다. 상일 주지스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 힘을 내시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왕사 신도들의 지역사랑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관내 취약계층에 꾸준히 관심 가져준 고왕사에 감사드린다”며 “흥해읍행정복지센터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