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20일 밤 12시 21분께, 포항시 북구 장량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화장실 환풍기 및 천장 일부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최초 신고자인 투숙객에 따르면, “모텔에서 화장실 불을 켜놓고 자던 중 타닥타닥하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보니 화장실 환풍기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그래서 카운터에 알리고 주차장으로 대피했다”고 한다. 이에 관계자가 바로 달려와 샤워기와 수건으로 자체진화에 나섰으며 곧이어 도착한 소방당국은 신속히 현장확인 및 안전조치를 마쳤다.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주변 그을음 등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항은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