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지난 8년간 이어져오던 ‘키다리아저씨’의 백미기부활동이, 올해도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해져 주위에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로 최고급 백미(10kg) 100포가 배송돼 왔다. ‘키다리아저씨’ 소설속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드러내지 않고 오랜기간 후원한 것처럼, 올해도 벌써 9년째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매년 백미 100포를 익명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이예희 신천3동장은 “매년 잊지않고 갓 도정된 최고 품질의 쌀을 보내주시어 너무나 감사하다. 보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물결처럼 잔잔하게 퍼져나가 따뜻한 온기를 곳곳에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