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올해 대구에서 잡힌 마약사범 중 10~30대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마약류 범죄 단속에서 728명을 검거해 이 중 120명을 구속했다. 지난해보다 마약사범은 40.8%, 구속 인원은 0.8% 늘었다.유형별로 보면 투약·소지 등이 47.0%(342명)로 가장 많고, 판매책 38.3%(279명), 밀경 사범 13.3%(97명) 순이다.연령별로는 10대~30대가 전체의 56.7%이며, 이 중 20대가 35.3%(257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0대는 47명으로 전년 동기(12명) 대비 약 4배 증가했고, 대부분 다이어트약 구매인 것으로 파악됐다.전체 마약류 사범 중 인터넷 사범 21.2%(154명),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 15.4%(112명), 외국인은 6.5%(47명)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특별형사 활동과 함께 단속을 강화해 마약류 범죄가 근절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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