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 점촌상여소리보존회는 지난 16일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대표 출전팀 선발을 위한 예심공연을 통해 경북도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심사는 예심 출전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중, 점촌 상여소리보존회가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전통예술 보존성, 소리와 기획의 다양성 등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도 대표로 선발됐으며 2024년 10월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한민국 민속문화 발굴의 산실인 한국민속예술제는 수많은 무형문화를 발굴했으며, 문경시는 모전들소리, 부곡리별신굿, 가은기세배팀이 출전한 바 있다. 특히 모전들소리는 2017년 제5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점촌상여소리는 안후준, 금명효의 선소리꾼을 중심으로 ‘하직소리’, ‘삼신풀이’, ‘다리건너기’, ‘논두렁건너기’, ‘달구소리’ 등 전통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전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문경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이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우리 문경의 전통장례 모습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왔다”며 “지역주민들과 힘을 합쳐 내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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