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지난달 28일 ‘경북 방위산업 육성방안 세미나 및 수혜기업 성과보고회’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경북TP가 주최한 이 행사는 방위사업청, 경북도, 구미시, LIG넥스원, 국방용 로봇과 드론, 국방 섬유, 국방 안전 장비, 국방 ICT 기반의 기업을 포함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LIG넥스원(C4 SITAR 생산본부) 하주석 실장의 ‘방위산업 국내 동향 및 국산 부품화 전략 방안’ 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방위사업청 이승규 육군 중령(방위산업 진흥국 방위산업 기술 고도화 지원과)의 ‘방위사업 정책 및 방산 육성제도’에 대해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어 ‘경북 방위산업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사업’의 업무보고와 수혜기업들의 주요성과 보고 순서로 진행됐으며 경북·구미 방위산업 육성과 산·학·연·관·군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 4월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선정이 된 후 지역의 산·학·연·관·군이 한 자리에 모여 경북도·구미시 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역할 확립 및 추진방향 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지역의 방산 대표기업인 LIG넥스원과 방위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기업들이 함께 방위산업 육성 정책 및 제도를 공유하고 심도 높은 질의 응답까지 이뤄졌다.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올해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방위산업 육성이 경상북도의 확실한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특성상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방사청, 지자체, 방산 대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