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15일 봉화군민행복센터 회의실에서 `봉화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일환으로 2023년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주도의 지속적인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됐다.내용은 상가활성화를 위한 주민-상인교류 프로그램 기획, 상품 개발, 주민공동체 활성화 콘텐츠 발굴, 빈 점포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환경·디자인 개선사업 등이다.성과공유회는 군이 주관하고 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해 공모사업팀, 상인,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팀별로 성과발표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성과품 전시회는 내성시장 전용 밀키트, 지역 재료를 활용한 케이터링 도시락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기획과 시낭송회 공연 영상, 공예 작품들이 이목을 끌었다.특히, 주민-센터-행정이 함께한 공모사업토의는 사업 전반에 대한 입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다음해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한만희 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 가능성 확인은 물론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