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동절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검출 확대로 양돈농장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동절기를 맞아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겨울 철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최근 대설 주의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 발령, 양돈농장 종사자, 축산차량 운전자, 시설을 대상으로 대설 기간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한다.겨울철(폭설)방역수칙은 △열선 및 소독기 노즐 보온덮개 설치로 소독기 동파방지 △산비탈에 농장은 눈 녹은 물이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우수로 정비 △주변 농경, 하천, 산방문 절대금지 △눈 내리는 축사내부 소독 및 눈이 그친 뒤 농장 입구에 생석회 도포 △농장 주변의 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신고 △가축사육 농장에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및 소독강화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구서·구충 등 기본 방역 행동수칙(22가지) 준수 철저 등이다.군은 대설 기간 24시간 비상태세 유지, 야산 인접 등 위험지역 농장의 방역수칙를 점검하고 대설 이후 방역차량을 동원해 양돈농장 주변 도로를 소독할 계획이다.이승호 과장 “겨울철 지역 등 인근에 멧돼지 ASF가 지속 검출로 농장유입이 우려된 만큼 양돈농장은 철저한 소독과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19일 기준 ASF는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시 등 14개 시군의 38건 발생에 ASF 검출은전국 39개 시군, 3437건 중 봉화군은 52건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