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22대 총선 구미을 지역 출마를 선언한 허성우 예비후보는 19일 구미파크골프장 송년대회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골프장 재개장 문제를 논의했다. 파크골프장은 지난 2015년 개장돼 운영됐으나 환경파괴, 식수 오염 등의 이유로 운영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구미시 파크골프장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랫동안 문제없이 운영했던 골프장을 환경문제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후 후속대책이 없다"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정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책과 조치를 요구했다. 골프장 회원들의 불만을 청취한 허 예비후보는 "환경을 보존하려는 정부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면서도 "노인복지 차원에서 운영되는 운동 시설 역시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운영중단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운영중단 과정에 여론 수렴이 미흡했음을 지적하며 관계자들을 위로했다.허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골프장 회원들과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문제해결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허 예비후보는 "환경 보존과 노인복지는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취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공존을 모색해야 하는 절대적 가치"라며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었다. 허 후보는 중앙부처 관계자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는 등 골프장 재개장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2023년 구미체육 유공자 시상식 및 한마음대회(체육인의 밤)’에 참석,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허 예비후보는 "올해 구미시가 도민체전 종합 2위에 오르는 등 체육인들의 투혼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며, "앞으로 구미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체육인 여러분이 앞장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