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는 지난 2021년 3월 3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 공원 등을 테마 공원 형태로 조성한 복합문화 공간 Park1538을 열었다. Park1538은 포항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지역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Park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의 합성어로, 1538도는 철이 무엇이로든 탄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자 포스코인의 열정의 온도를 상징한다.Park1538은 2021년 3월 31일에 개장했다. 2019년 10월에 착공해 2021년 3월 준공하기까지 18개월이 소요되었으며, 포스코건설(현 포스코이앤씨) 등 총 66개사가 참여하고, 투입된 인력은 연 3.5만명에 달한다. 총 비용은 약 600억원이 소요됐다. 이렇게 총면적 29,027제곱미터(8796평), 총길이 1.2km의 고품격 문화공간 Park1538이 탄생했다.포스코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포스코의 과거-현재-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공간을 구축하고자 Park1538을 건립했다. 철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포스코의 미래비전을 보여주는 홍보관을 신축했으며, 포스코를 빛낸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임직원의 자긍심 고취에 힘썼다.Park1538 공간은 웰컴센터, 수변공원, 역사박물관, 차오름길, 홍보관, 구름다리, 명예의 전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웰컴센터 : 기존 견학안내센터를 리모델링- 수변공원 : 철과 자연을 테마로 한 친환경 휴게공간, 면적 3425평, 길이 370m- 역사박물관 : 연면적 3636(1100평), 전시면적 600평- 차오름길 : 수변공원에서 역사박물관, 홍보관을 이어주는 산책공간, 포스코의 미래를 향한 기대에 차오른다는 의미- 홍보관 : 철의 무한한 재활용성과 인간의 무한한 창의력을 의미하는 무한루프의 곡선형 디자인- 구름다리 : 홍보관에서 명예의 전당을 이어주는 높이 14m의 다리, 총길이 234m- 명예의 전당 : 회사 발전에 기여한 포스코人을 기억하는 공간 (영구, 한시헌액), 면적 1100평, 300개 명판 中 99명 헌액 (영구헌액 83명, 한시헌액 16명)포스코홍보관은 미래지향성, 친환경성, 예술성을 기반으로 지역 랜드마크化하고,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포스코를 소개 및 철강중심 콘텐츠를 제공하고, 견학 및 편의시설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세워졌다. 기존 홍보센터를 철거 후 그 자리에 세워진 홍보관은 전시면적 1412평으로, 높이 15.5m, 지상 2층의 건물이다. 공간구성은 전시 및 영상 콘텐츠 7개, 옥상 전망대, 옥외 조형물 2개로 구성되어 있고, 건축소재는 당사 강재를 적용해 제품 전시 효과를 극대화했다. 총 545톤의 강재가 소요됐으며, 구조재, 외장재는 스테인리스, 내부마감은 포스아트가 사용되었다. 1층은 철의 연대기와 포스코의 현재, 2층은 포스코의 역량과 미래비전, 3층은 친환경 정원 및 제철소 전망대를 볼 수 있다.Park1538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디자인 및 콘텐츠 분야 국내외 대형 어워즈를 8차례 수상했다.   Park1538은 ‘21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1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150~200명이 Park1538을 방문한다. 일반 시민들도 Park1538을 즐겨 찾을 뿐더러, Park1538 개장 이후 반기문 前UN 사무총장(‘21년 4월), 스티븐 비건 前 미 국무부 장관(21년 9월) 등 국내외 인사들의 포항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Park1538의 해설은 포스코 철강해설사들이 맡고 있다. 해설사 인원은 총 18명으로, 역사박물관, 홍보관, 웰컴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4개소에 각각 근무하고 있다. 현재 근무중인 철강해설사들은 SMAT(서비스경영자격), 산업안전기사, 압연기능사, 제선기능사, 제강기능사, 어학(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관광통역안내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펼치고 잇다. 각 개소별 스크립트 및 해설업무 매뉴얼의 사내 e-Learning, 포스코 역사관련 서적, 제철소 현장교육 등 다양한 자료 제공은 물론 1:1 멘토제 운영으로 빠른 업무적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제철소 견학△ 제철소 관람동선- A코스 : 역사박물관(30분) → 차오름길(5분) → 홍보관(40분) → 제철소(50분)- B코스 : 역사박물관(30분) → 차오름길(5분) → 홍보관(40분)- C코스 : 홍보관(40분) △ 양쪽 창문에서 3D 영상으로 제철소 설명, 총 20석포항제철소 견학 프로그램도 한단계 진화한다. 포스코는 첨단 투명 OLED 화면을 탑재한 미디어투어 버스를 도입해 제철소 견학의 몰입도를 높였다. 차창에 탑재된 OLED 화면을 통해 견학 코스에 맞게 철강 생산 공정 영상이 재생돼 포항제철소의 생산 공정과 제품에 대해 더 생생하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다. △ `7가지` 관람포인트Park1538에는 7가지 주요 견학 포인트가 있다. 수변공원부터 시작해 산책로를 따라 포스코역사박물관, 차오름길, 포스코홍보관, 명예의 전당, 구름다리 등을 거쳐 포항제철소까지 관람하면 Park1538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다. △ Park1538을 관람하는 시간, `140분`포스코 역사박물관부터 홍보관, 제철소까지 Park1538 전체 코스를 관람하는 데는 약 140분이 소요된다. Park1538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코스를 지정해 예약할 수 있으며, 역사박물관, 홍보관, 제철소를 각각 개별적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수변공원을 아름답게 만드는 전국 식재 `48종`조경대상 국토부장관을 받은 Park1538은 지역 대표 휴게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는 수변공원을 친환경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초화류, 수양버들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했다. 국내 최북단에서 온 강원도 낙락장송부터 국내 최남단 제주도에서 온 팽나무 등 전국에서 온 48종의 다양한 수종이 수변공원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Park1538은 철강 불모지에서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의 역사, 현재, 미래를 최신 미디어 기술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조경은 물론 아니쉬 카푸어, 론 아라드 등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변공원, 명예의전당, 차오름길 등 외부 공간은 상시 방문할 수 있으며, 홍보관, 역사박물관, 제철소 등 일부 공간은 Park1538홈페이지 (park1538.posco.com)에서 사전 예약을 거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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