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검사 출신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정상환 변호사(58)가 18일 내년 4·10 총선에 대구 수성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의 미래를 바꾸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2일 대구 수성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정 변호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입법부가 대한민국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의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입법 독주와 무분별한 탄핵, 민생경제 파탄 등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성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현직 수성구갑 의원이자 5선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정 변호사는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성패를 좌우할 중차대한 선거로, 특히 지역적으로는 20년간 국회의원을 지낸 분에 대한 주민들의 누적된 피로감 호소와 지역 발전에 대한 성과 미약, 이번만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주 의원을 비판했다.그는 공약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수성구의 공간혁신 전략 수립,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의 공항철도 거점역화,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대구 능인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변호사는 대구지검 특수부장,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