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개척과 판로확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다음해에 예산 4억원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본부와 협업해 맞춤형 수출지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이번 사업은 내수위주 중소기업의 수출 초기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경영활동 지원으로 수출기반 조성과 역량을 제고키 위해 마련됐다.주된 사업을 살펴보면 해외 지사화사업과 공동 물류사업으로 나뉜다.해외 지사화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KOTRA 해외무역관이 대행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브랜드 홍보, 수출성약 지원, 현지출장 지원, 기존 거래선 관리, 전시・상담회 참가, 현지 유통망 입점 등 마케팅과 수출업무를 지원한다.공동 물류사업은 KOTRA가 보유한 123개국 290지역 현지 물류센터를 지역의 중소‧ 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해 현지 유통망 확대는 물론 물류비 절감 및 맞춤 물류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사업시작 시점은 다음해 3월부터 연중 기업의 신청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올해 수출기업 15곳을 대상으로 1기업 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펼쳤다.또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지역 10개 기업을 모집해 참여한 결과 이달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젠 지역 기업이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말고 수출 기회를 찾아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도 지역 기업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하는 산업재와 농수산제품의 수출 활로 모색에 민·관이 협력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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