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하망동은 (구)하망3동 통장(권재익,조양제,김창재,이영도,박영근,신숙자,이상철,전계현) 모임에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25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탁한 성금은 영주시 행정구역이 개편되기 전 하망3동 통장들로 구성된 모임에서 매월 납부한 회비로 마련한 것이다. 권재익 통장은 "우리 모임에서 모은 회비를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다음해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하망동의 ㈜대일전력, 9통 주민 임준수님, 하망동체육회, 영주동산교회, 하망동새마을협의회에서 각각 성금 100만 원씩 기탁했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박스를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