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원격감지기술인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산림생태계 3차원 정밀지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수목원은 지난해부터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가문비나무, 구상나무, 분비나무 등 우리나라의 주요 침엽수종에 대한 생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최근 16개 산지(지리산, 계방산, 월봉산, 발왕산, 가리왕산)에 모니터링을 통해 흉고직경, 수관폭 등 생장량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산림생태계 3차원 정밀지도를 제작했다.
특히, 라이다로 분석한 산림데이터는 연구자가 현장에서 시각적으로 관측하거나 줄자 등 도구를 이용하는 기존 산림조사 방법과 비교해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다.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디지털 산림공간정보를 구축해 보다 정밀하게 산림생태계 변화를 정보 통신기술을 활용 모니터링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