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동해 해상에 풍랑특보가 연이어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경비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현재 동해안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해상에는 10~20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6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또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 취약지역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로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동해, 울릉 등 각 지역 파출소 중심으로 항포구 선박계류 및 홋줄 연결상태 확인, 해안가 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통제 및 순찰강화, 위험구역 접근금지 계도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긴급상황 대비해 함정, 헬기, 구조대 등 구조세력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중이다. 이와 함께 독도와 동해를 경비중인 경비함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거리조업선을 대상으로 안전해역 대피를 유도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풍랑특보로 인해 해상, 육상, 해안가 등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