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구룡포항 정박 어선 대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 포항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으로 원거리조업 소형어선 해양사고 대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새벽 2시 35분께 포항시 동방 약 220km 해상에서 연안통발 어선 ’제0519복길호(9.77톤)‘가 전복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승선원 6명 중 4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원거리 조업 소형어선(10톤 미만)의 경우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 구룡포항에서 포항해양경찰서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장, 포항어선안전조업국장 등 4개 관계기관장 합동 어선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구명조끼 비치 유무 △통신설비 및 항해・기관 장비 작동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안전조업 당부로 구성했다.
한편, 성대훈 서장은 “해양사고는 선제적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장 합동 점검을 통해 어선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어선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