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22일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조회수 2억11만5천 건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조회수 1억 5천만 건을 넘어선 지 3일 만이며 첫 공개한지 9일만이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개월여 만인 9월18일 2억 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엄청난 속도다.
유튜브 조회수가 빠른 속도로 오르며 세계 각국 음악차트 순위도 동반 상승했다.
`젠틀맨`은 22일 영국 오피셜차트 컴퍼니가 집계한 영국(UK) 싱글차트 10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15일 이 차트 61위로 100위권에 진입한 뒤 1주만에 51계단이 뛰어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강남스타일`이 공개 두 달 반만인 10월 1일 이 차트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빠른 상승세다. `강남스타일`은 이번주 차트에서도 여전히 58위에 올라있다.
오피셜차트 컴퍼니는 "K팝 영웅 싸이가 `젠틀맨`으로 51계단이 뛰어 `톱 10`에 진입했다"며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젠틀맨`은 48시간이 채 안 돼 지난주 61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아이튠즈 순위에서도 이날 오후 캄보디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18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싸이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 현지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미국 출국 일정이 다소 지체된 측면이 있다"며 "유튜브 조회수와 각종 차트 성적이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이 중요해 바로 현지 방송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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