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종합계획은 급변하는 식문화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건강급식 간의 격차가 커져 비만율 증가 등 학생 건강이 우려되고, 급식 잔반량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급식 잔반량을 줄이기 위해 진행된다.   학교 현장의 영양(교)사로 구성된 TF팀이 참여해 마련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 주요 내용은 ▲학교 잔반 감량 실천 ▲건강급식에 대한 인식개선 ▲생활 속 다 먹기 실천 등으로 학생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첫째, 학교 잔반 감량 실천을 위해 맞춤형 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으로 급식 맛을 상향 표준화하고 각 단계별 음식물쓰레기 감량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모든 학교에서 수칙을 실천하는 한편, 초ㆍ중등 9개 시범 운영 학교를 지정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별 예산 1천만 원씩 지원한다.둘째, 학교급식이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으로 인식하도록 학생수칙을 통해 학생회(동아리)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 학생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양ㆍ식생활 교육 및 영양 상담을 강화하고, 건강급식 우수사례를 홍보해 건강급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 셋째, 남기지 않는 문화를 가정까지 확산하기 위해 가정수칙을 통해 가정과 연계한 생활 속 다 먹기 실천을 유도한다. 가정에서 다양한 식재료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덜 달고 덜 짜게 식사를 준비하는 등 바른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부모 모니터단, 학교급식소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과제들을 급식 전 분야에 적용해 추진하고 학교급식 운영 평가에 반영해 학교급식 우수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 추진으로 2025년까지 1인당 잔반량을 15% 이상 줄인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해 우리 학생들의 건강도 증진시키고, 학교와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환경오염 예방과 기후위기 극복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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