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3일, 적십자봉사회 경북협의회 소속 봉사원 25명과 함께 취약계층 이웃 350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온기 가득’ 사랑의 꾸러미 세트를 제작해 나눔 봉사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사랑의 꾸러미 세트는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활 속 활용도가 높은 밀가루, 국수, 건미역, 부침가루, 식용유, 라면, 고등어통조림, 햄통조림, 카레, 짜장 10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되어, 경북 22개 시·군 취약계층 350세대에 적십자 봉사원들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꾸러미 세트 제작에 사용된 기금 중 590만원은 봉사원들이 직접 마련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김영락 경북협의회 회장은 “취약계층 지원에 한마음 한뜻으로, 재원을 마련해 주신 분들과 귀한 시간 내어 참여해 주신 경북 22개 시·군 동료 봉사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랑의 꾸러미 전달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께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 아울러 적십자봉사회 경북협의회는 앞으로도 6000명 경북 적십자 봉사원과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장윤주 경북협의회 부회장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식료품 꾸러미 전달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신준형 경북적십자사 사회봉사 담당자는 “시간과 노력을 다하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손수 기금 마련까지 정성을 다하시는 적십자 봉사원분들의 모습에 담당자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국제적십자운동체의 일원으로서 한 분이라도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봉사원분들과 함께 지속적인 인도주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개인·기업·단체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와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도내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결연을 통해 봉사원의 정기적 방문과 물품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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