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기지 개소 10주년 및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 이야기를 담은 2024년 울릉도 독도 달력을 제작했다. 달력은 연구기지 연구원들이 연구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드론 및 수중 사진 등을 바탕으로 울릉도 독도의 다양한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영해기점 무인도서로서 울릉도 독도의 가치, 공항 시대를 준비하는 울릉도의 모습, 독도의 유일한 식수원인 물골 내부 모습, 독도 하늘에서 바라본 울릉도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독도의용수비대 및 독도주민과 함께 독도의 바다를 일군 울릉도 거주 제주출향해녀의 물질 모습, 전 세계에 동해에만 자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 독도에서만 군락지를 형성하는 대황의 수중 생태 등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사진들로 구성됐다.김윤배 기지 대장은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과 동해 해양영토의 기점으로서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가치가 있다”면서 “이번 2024년 달력을 통해 울릉도 독도의 숨겨진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