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2일 상대동 뱃머리마을 꽃밭 일원에서 새마을가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새마을의 날(새마을운동 4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과 포항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새마을유공자 시상식과 ‘다시 한 번 잘살아 보자’는 의지와 신념을 모으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포항시새마을회가 앞장서 ‘금연, 나트륨 줄이기, 천연조미료 사용’을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새마을 이념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박봉덕 새마을회장이 시민들에게 밝히는 약속 선포식도 함께 가졌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건강문화 캠페인, 지역 농특산품 홍보부스, 새마을운동 사진전이 열려 참석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새마을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김천과학대운동장에서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도민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의 날 제정 기념식 및 제51회 도민체전 성공기원을 위한 ‘그린사랑, 생활자전거타기대행진’을 개최했다.
이 날 1부 행사로 기념식을 갖고, 2부 행사는 오는 5월 10부터 15일까지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도민체육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그린사랑, 생활자전거타기 대행진’을 실시했다.
한편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 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포항시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북구 기계면 문성리에서 시작됐다.
장상휘기자
jang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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