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대와 구미 금오공대 통합과 관련해 경북대 학생들이 "학생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11일 낮 12시 우비를 입은 학생 수백명이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본관 앞에서 `졸속통합 반대`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이날 집회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지정에 대비한 자구책 차원에서 경북대와 금오공대가 통합 논의를 진행하자 학생들이 절차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학교 점퍼 반납에 이어 연 것이다.경북대 측은 10일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비공식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경북대 학생들은 "대학 측의 확실한 답변을 원한다"며 "재학생 1만1000여명에게 받은 서명을 대학본부 측에 전달해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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