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11일 1000톤급 경비함정에서 포항명도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견학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공과정 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사회 속 다양한 직업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솔교사 16명도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타실 항해장비 체험 △해양경찰 홍보영상 시청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체험 △각종 경찰장구류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등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해경은 견학을 마친 학생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구명조끼 모양의 이름표를 소정의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에 대한 경험이 중요한데 이번 견학행사를 마련해 준 해양경찰에 감사하며, 다른 직업군에서도 비슷한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대훈 서장은 “해양경찰 함정 견학이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26일, 6월 2일과 9일 등 3회에 걸쳐 포항명도학교 중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청사 내부 견학행사를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