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경찰서는 지난 10일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공장설비를 교체한 작업자 A씨(60대)가 사흘 뒤 숨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제련소에서 설비모터를 교체를 끝낸 뒤 이상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9일 숨졌다.당시 함께 작업한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작업 도중 누출된 비소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합동감식을 의뢰했다.영풍석포제련소는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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