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은 9일 포항 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자서전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난 6일 제22대 국회의원 포항 남·울릉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병욱 경사노위 자문위원의 북 콘서트를 함께 하기 위해 약 4,5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 국민의힘 경북도당 청년위원 안현규 위원장, 대한민국 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 석현정 위원장과 전국노동단체 위원장 등 전국 각계 각층에서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채익 국회의원, 박득흠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0여명이 축전 메세지를 보냈다.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출판기념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귀빈 소개 △사회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 상영 △책 소개 영상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책 소개 영상에 담긴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건냈다. 유년 시절의 모습을 시작으로 최하위 일용직부터 최초의 3선 노조위원장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상세히 보여 주었다.최병욱 자문위원의 국토교통부 생활과, 노동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공무원 전면에서 활동하던 모습, 태풍 힌남노에 따른 긴급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 등은 포항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했던 냉천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일부가 최 위원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완전히 폐허가 됐던 삶의 터전을 두고 망연자실해 있었지만, 최 위원이 건설중장비를 동원해 서둘러 복구를 진행해 준 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병욱 자문위원은 “첫 자서전에 담고자 했던 내용이 많았지만, 가장 중요한 제 노동철학을 잘 보여드리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달려왔던 지난날들을 위주로 정리한 일기장 형식이다.”며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던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 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모습 등을 통해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꼈고, 또 올바르게 살아왔던 제 삶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