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10일 울릉군은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5억원을 확보해 주민의 안전, 편의 확보를 위한 시급한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남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17억원 △울릉군 보건의료원 숙소 건립사업 12억원 △보건의료원 주차장 확장공사 9억원 △낙석 및 월파 위험지역 차단시설 설치 2억원 △민방위·재난 경보단말 설치 4억원 등 총 8개 사업이다. 남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붕괴 위험지역에 옹벽 및 낙석방지망을 설치해 낙석 발생시의 교통 두절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보건의료원 숙소 건립사업은 현재 사용중인 노후 사택을 철거 후 신축, 열악한 숙소 여건에 따른 의료인력 유출방지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것이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이며, 울릉군은 올해 총 8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았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에 5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시급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사업비가 교부된 데는 김병욱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